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랜스포머 카로봇 (문단 편집) === 국내 방영 === 한국에서는 2002년 7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KBS에서 방영되었다. 하지만 같은해 12월에 국내 만화 [[스페이스 힙합덕]]이 수요일 시간에 방영되면서 월요일 오후 5시 30분로 변경되었고 2003년 4월 21일에 종영할 때까지 유지했다. 로컬라이징된 제목은 [[정의의 용사 카봇]]. 번역은 배현나, 더빙 연출은 [[김정욱(PD)|김정욱]] PD였다. 작품 자체가 한일합작인 만큼 한국 방영은 꽤 일찍 기획되었다고 한다. 제목의 카봇은 일본판 제목인 카로봇을 줄여서 만든 것. 당시 한국은 아직 [[용자 시리즈]]의 인기가 남아있었고 방영 시기도 이어지는 구도였기 때문에 용자 시리즈의 인기 흐름을 그대로 얻게 된다.[* 방영 시기나 용사가 들어가는 로컬라이징 제목을 보면 실제로 용자 시리즈의 인기 흐름에 편승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청률로 보나 완구 판매로 보나 KBS와 손오공의 이런 결정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게다가 당시 한국에서 트랜스포머의 인지도는 일본과 달리 거의 0에 가까웠고, 용자 시리즈의 인기는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에 트랜스포머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용자 시리즈를 연상시키게 하는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방송사가 그 동안 계속해서 용자 시리즈를 방영해왔던 KBS라는 점도 상당히 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본작이 용자 시리즈의 인기가 이어가게 되는 사실상의 마지막 작품이 된다.[* 그리고 정작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진짜 용자 시리즈인 [[용자지령 다그온|로봇용사 다그온]]은 흥행에 실패하는 아이러니를 보였다. 2001년 연말에 시작했지만, 상당한 편수 방영 시기가 명절이나 월드컵과 겹쳐서 결방이 잦았기 때문. 반면 카봇은 2002년 말에 연말 특선 프로그램 방영으로 인해 1주일 결방한 것을 제외하면 결방이 없었다.] 이 이후로 한국에서도 한동안 슈퍼로봇의 침체기가 다가오게 되고, 애니메이션 쿼터제 등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의 해외 애니메이션 방송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어쨌든 그건 이후의 이야기이고, 이 작품은 그래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어릴 때 이 만화를 본 사람들이 이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하나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 하면 2015년 [[터닝메카드]]가 기록을 깨기까지 '''[[손오공(기업)|손오공]] 완구 판매 최다 기록'''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단, 직접 만져보면 알겠지만 카로봇 제품들은 대체로 변신이 복잡하고 까다롭다.(특히 카로보 3형제) 대신 플라스틱이 대체로 두꺼워서 내구성은 현재까지 발매된 트랜스포머 피규어들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편.] 얼마나 잘 팔렸는지 당시 [[비스트 워즈 세컨드]]의 완구 재고처리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박스를 카봇 제품군처럼 리패키징해서 팔았을 정도. 완구는 대체로 일본 타카라제를 그대로 들여온 것이 대부분이다. SBS에서 [[비스트 워즈 네오]]나 [[비스트 워즈 세컨드]]를 방영할 당시 완구를 수입한 손오공에서는 타카라제 완구의 일러스트만 따와 자체적으로 패키지를 만들었으나, 카봇에서는 박스 패키지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않고 타카라의 그것을 그대로 번역만 해서 사용되었다.[* TV광고 역시 일본 타카라의 광고에 음악만 더빙판 오프닝으로 바꿔서 사용했다.] 다만 파이어 콘보이나 갓 매그너스는 박스 패키징이나 카탈로그, 테크스펙 카드 등의 구성품, 도색은 일본판과 동일한데 음성기믹만 미국판이라는 괴이한 사양이 되어 있고, 기가트론은 금형은 미국판이라 10단변형이 되는데 도색은 일본판과 동일한 사양이 되어 있다. 이외의 제품은 모두 일본 타카라제 기반. 전체적인 스토리나 대사 번역, 기체 이름 등은 특이하게도 대부분 일본판에 기준해 있는 반면 영상은 북미판 영상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오토봇 기지에서 요원 선발 프로그램을 돌릴 때 화면에 뜨는 이름은 영문판 명칭인데, 호출할 때 말하는 이름은 일본판 명칭이라는 괴상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북미 수출용으로 편집된 영상을 한국 수출시에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작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은 편집본 이외에도 일본 원판의 영상이 같이 짜깁기되어 있다.[* 오프닝 영상 후반에 나오는 메탈비스트 군단이 렉커 훅을 공격하는 장면이나 파이어 콘보이가 트랜스마인을 사용하는 장면 등은 미국 방영분에서는 효과라던가 장면이 바뀌는 등 편집이 되어 있으나 더빙판 오프닝에서는 편집이 되지 않은 일본 원판의 장면이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일본판이 친숙한 몇 안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이기도 하다. 일본판, 미국판이 공존하는 시리즈 중 거의 드물게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는 이름보다 [[콘보이]]라는 이름이 더 널리 퍼져 있다.[*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도 [[유니크론 트릴로지]] 시리즈와 달리 카로봇은 일본판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KBS]]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가위질이 2000년대 와서 많이 약해진 탓에 여기저기 툭툭 잘려나간 용자 시리즈와 달리 39화 전체 중 단 한 장면도 잘리지 않았다. 뭐.. 물론 칼에 썰려도 상처 하나 안나고 총을 연발로 맞아도 멀쩡히 일어나는데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망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게르샤크를 제외한(반대로 게르샤크는 지구에 남는다.) 데스트롱거의 일원들은 지구 밖으로 추방당했을 뿐 절대 죽지 않았다.] 잘릴 부분이 없다시피 한 것도 그 이유. 본편의 내용 자체도 진지함보단 개그가 압도적으로 많다. 무엇보다도 더 의미가 있는 건 '''[[지상파]]에서 방영된 [[트랜스포머 시리즈]]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조기종영되지 않고 미방영된 에피소드 없이 전편을 다 방영했다는 것이다.'''[* [[MBC]]의 [[비스트 워즈]]는 전체 52화 중 26화([[옵티머스 프라이멀]]이 죽는 화)까지만 했고 [[SBS]]의 [[트랜스포머 아마다]]는 전체 52화 중 39화(역시 [[옵티머스 프라임]]이 죽는 화.)까지 했고, [[비스트 워즈 세컨드]] 역시 절반 정도 방영하고 조기종영되었다. [[비스트 워즈 네오]]는 전편 방영되었지만 이쪽은 비스트 워즈 세컨드의 바로 다음 시간대를 다룬 시퀄이라서 논외로 한다. [[EBS]]에서 방영한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끝까지 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3기(13부작, 53~65화)는 [[EBS]]에서는 방영하지 않고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인 [[대원방송]]에서만 방영되었으며 또 실질적으로 마지막 편인 프레데콘 라이징은 더빙되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프라임도 역시 끝까지 하지 못한 셈이기 때문에 카로봇만 유일하게 전편 방영한 것이다. 또 다른 전편 방영한 트랜스포머 시리즈로는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가 있으나, 갤럭시 포스는 지상파 미방영이라 제외.] 카로봇 종영 6년후에 [[KBS]]는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영화)|트랜스포머 영화판 1]], [[트랜스포머 2|2편]]을 방영했다. 에피소드 제목의 경우 일본판과 미국판이 상당히 다른데 한국판의 경우는 일본판을 기준으로 어려운 단어를 아이들이 알기 쉽게 바꿔놓은 방식이다. 다만 몇몇 에피소드 제목은 미국판과 비슷하며 어떤 편은 전혀 다른 제목이고 또 어떤 편은 일본판, 미국판은 비슷한 제목인데 한국판은 다른 경우도 있다. 또한 한국판은 번역에 약간 일관성이 없는 경우도 발견되는데, 사이버트론의 한국명인 '카봇'을 번역을 안하고 일본명 그대로 '사이버트론'이라고 한다던가, 카운터 애로우가 변신할 때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변신!"이라고 한다던가. 이는 미/일판의 명칭 차이에서 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후자쪽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경우 '''카운터 애로우가 아닌 J-4의 미국명이라는 것'''이다. 카운터 애로우의 미국명은 '미라지'다. 카로보 3형제를 기본적으로 '''카봇 브라더스'''라고 부르는데, 어떤 화에선 '''카봇 3형제'''라고 한다던가... 그 외에도 가끔 일본판과 미국판이 뒤섞여서 혼란스럽다.[* 단적인 예로 '''갓 파이어 콘보이'''의 '''오메가 킥''' 같은 경우. 전자는 일본명인데 후자는 미국명이다. 기술명이 사용자의 이름(오메가 프라임)을 기준으로 지은 만큼 '갓'이 중심이 되어야 할텐데 '오메가'를 그대로 써버린 경우다. 물론 일본판에서는 '''갓 킥''' 그대로 나온다.] 일단 기본적으로 캐릭터명이나 대사 번역 자체가 일본판에 기준해 있기 때문에 미국판과는 차이점이 많다. 기술명같은 경우 다소 무리한 번역도 많은데, 초반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으나 학부모들이 당시 아이들 보는 만화에 영어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항의가 빗발쳐 중반부터는 다소 무리하게 번역된 기술들이 많다.[* 당시에는 이런 사례가 드물지 않았다. 특히 지상파는 그런 게 더욱 심했고, 그 중에서도 공영방송인 KBS에 가장 심한 잣대가 가해졌다.] 변신구호의 경우 사이버트론은 트랜스폼을 번역한 '변신!'을 구호로 사용하며 데스트롱거 일행은 북미판의 테러라이즈를 번역한 '공포의 XX(본인 이름)'이라는 구호를 사용한다. 이는 일본판이나 북미판과 달리 블랙 콘보이나 컴뱃트론 부대도 동일한데, 스토리상 블랙 콘보이와 컴뱃트론 일행이 본인들의 정체를 자각하는 시점부터 변신 구호가 사이버트론과 동일한 '변신!'으로 변경되는 등[* 다만 이전에도 종종 짧은 변신장면에서는 '변신!'의 구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점부터는 긴 풀버전 뱅크신에서도 변신으로 통일된다.] 스토리 진행에 따른 적절한 번역을 보여주었다. 기가트론이나 메탈비스트 군단은 기존의 '공포의 XX!'라는 구호를 그대로 유지시켜 대비되는 효과를 불러온 잘 된 번역이라 할 수 있겠다. 더빙판은 [[중복 캐스팅]]의 향연이다.[* '''유일'''하게 중복 캐스팅을 피해간 성우는 파이어 콘보이의 성우([[이정구]])도, 기가트론의 성우([[김병관(성우)|김병관]])도 아닌 '''[[블랙 콘보이]]'''역의 [[김태웅(성우)|김태웅]] 성우이다.] 특히 [[성완경]] 성우는 [[컴뱃트론]]을 제외한 모든 팀마다 맡은 캐릭터가 있으며, [[이호인(성우)|이호인]] 성우와 [[사성웅]] 성우는 [[메탈비스트 군단]]을 제외한 모든 팀마다 맡은 캐릭터가 있다. 일본판도 KBS판만큼은 아니지만 중복 캐스팅이 어느 정도 존재하긴 한다. 13화, 26화, 35화의 경우는 총집편이며, 13화는 단순한 총집편이고 일본판의 경우 26화는 빌드마스터가 35화는 게르샤크와 스피드브레이커의 만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판은 13화는 그대로, 26화는 편집을 통해 사이버트론의 과거회상, 35화는 데스트롱거에서 기가트론이 여태 전투의 영상을 보면서 작전회의를 하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한가지 큰 문제는 35화는 기가트론이 데빌 기가트론(갈바트론)으로 파워업한 뒤인데 여전히 기가트론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유가 있는데, 이는 해당 화의 총집편이 [[갓 매그너스]]를 중점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작전 회의 상황을 보면 모니터로 갓 매그너스를 보고 있는데, '''갈바트론이 그런 화면을 보는 장면 자체가 아예 없어서''' 저렇게 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